LAD, 베테랑 에르난데스 영입… 마운드 보강 성공

입력 2014-08-08 0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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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한 베테랑 오른손 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34)를 영입하며 마운드를 보강했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웨이버 공시한 투수 에르난데스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대가는 마이너리그 선수 2명 혹은 현금.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23경기(20선발)에 등판해 121이닝을 던지며 6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으며, 지난 2007년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19승과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9년차로 통산 239경기(197선발)에 등판해 1221이닝을 던지며 65승 90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후반기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하위 순번 선발에 대한 전력 보강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았던 콜 해멀스(31) 트레이드는 없었지만, 에르난데스 영입을 통해 전체적인 마운드 전력의 업그레이드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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