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다리 독나방 주의 "일반 나비와 생김새 비슷…어린이들 만지면 안돼요"

입력 2014-08-08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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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리 독나방 주의

'황다리 독나방 주의'

접촉하면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황다리 독나방 주의보가 내려졌다.

7일 북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춘천·홍천지역 국유림 70여㏊에서 황다리 독나방이 번식하는 것을 확인해 방제했다" 면서 "이는 지난해 황다리 독나방 번식이 확인됐던 춘천지역 국유림 30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황다리 독나방의 확산은 고온현상 등 이상기후 때문으로 추정된다.

황다리 독나방은 생김새가 일반 나비와 비슷하지만, 앞발에 노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얼핏 봐서는 일반 나비와 구별하기가 쉽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황다리독나방은 생김새가 나비와 비슷해 어린이 등 피서객이 만지는 경우가 많다" 면서 " 피부와 접촉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므로 절대 만지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황다리 독나방 주의, 절대 만지면 안돼", "황다리 독나방 주의, 보통 나비랑 구별이 안된다", "황다리 독나방 주의, 긴 옷 입고 다니는게 좋을 듯", 황다리 독나방 주의, 특히 아이들 조심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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