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류현진, 2회도 완벽…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입력 2014-08-08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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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13승에 재도전장을 내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2회말 수비에서 선두타자 조쉬 해밀턴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2이닝 연속 첫 타자를 잡아냈다.

이어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위 켄드릭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안정된 모습을 자랑했고, 마지막 타자가 된 데이빗 프리즈는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말 수비를 마무리 했다.

메이저리그 최강의 타선을 상대로 흔들림 없는 강력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슬라이더가 예리한 각을 형성하고 있다.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다저스도 3-0으로 리드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LA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이 맞붙는 인터리그 경기다. 원정경기이지만 많은 다저스팬들이 찾아 류현진을 응원하고 있다. 류현진에 호투에 관중들도 뜨거운 박수로 환호를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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