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류현진, 5회도 무실점 ‘13승 요건 충족’

입력 2014-08-08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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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13승에 재도전장을 내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으며 13승 요건을 충족시켰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3-0으로 맞선 5회말 선두타자 하위 켄드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5이닝 연속 첫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빗 프리즈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프리즈에게 허용한 2루타는 이날 경기 첫 번째 피안타.

하지만 류현진은 1사 2루 상황에서 크리스 이안네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2사 3루 상황에서 C.J. 크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5회말 수비를 마무리 했다.

메이저리그 최강의 타선을 상대로 흔들림 없는 강력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슬라이더가 예리한 각을 형성하고 있다.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다저스도 4-0으로 리드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LA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이 맞붙는 인터리그 경기다. 원정경기이지만 많은 다저스팬들이 찾아 류현진을 응원하고 있다. 류현진에 호투에 관중들도 뜨거운 박수로 환호를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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