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열차, 내일 오전 6시부터 예매

입력 2014-08-1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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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전라·장항·중앙선은 13일 판매
인터넷 판매 70%…1인 12매 구매 가능


올 추석은 9월 8일. 통상 10월 초나 9월 말쯤이던 예년에 비해 2주 이상 빠르다. 추석이 빨라지면서 고향 나들이의 설렘을 알리는 귀성열차 승차권 예매도 평소보다 빨라졌다.

코레일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열차 승차권 예매를 12일부터 이틀간 렛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실시한다.

올 추석은 연휴 기간도 길어 예매 대상 승차권도 9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이다. 무궁화호 이상의 열차, O·V·S와 DMZ 트레인 등의 좌석지정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전체 예매 승차권 중 인터넷 판매에 70%, 역 창구와 판매대리점에 30%를 배정했다. 예매 첫날인 12일은 경부·경전·충북·경북선의 승차권을, 13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승차권을 판매한다.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가 가능하고, 역과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이 기간에 남은 KTX, 새마을호, ITX의 잔여 승차권은 14일 10시부터 판매한다.

예매 가능 매수는 부당점유를 막기 위해 한 사람이 한번에 6매까지 가능하다. 최대 예매 매수는 12매다. 예약한 승차권은 17일 자정(24:00)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경우 자동취소되어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넘어간다.

한편 이 기간 장거리 이용고객이 승차권 구입할 수 있도록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 승차권은 예매를 하지 않는다. 코레일은 추석 승차권 예매가 끝나면 최대 7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역귀성 승차권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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