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대거 출연 드라마 나온다

입력 2014-08-1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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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걸스데이-달샤벳-스피카(위부터 순서대로). 사진제공|드림티엔터테인먼트·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B2M 엔터테인먼트

MBC에브리원 12부작 ‘연애빅뱅’ 기획
걸스데이·달샤벳·스피카 등 주연 물망


걸그룹 멤버들이 대거 출연하는 드라마가 제작된다.

13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이 연말 방송을 목표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들을 다수 주연으로 내세우는 드라마 ‘연애빅뱅’(가제)을 만든다.

‘연애빅뱅’은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유혹’을 비롯해 ‘기황후’ ‘닥터 진’ 등을 제작한 이김프로덕션이 만드는 청춘 코믹 드라마. 9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인 드라마는 걸스데이, 달샤벳, 레인보우, 나인뮤지스, AOA, 스피카 등 걸그룹 멤버들을 대거 주연 물망에 올려 놓고 한창 캐스팅 중이다. 극중 요가강사, 헬스트레이너, 댄스강사 등 걸그룹 멤버로서 다져온 춤과 운동 실력, 몸매 등 매력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캐릭터가 대부분이어서 연기력 부담도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

12부작의 ‘연애빅뱅’은 스포츠센터에서 근무하는 네 명의 여자가 한 남자에게 동시에 결혼, 동업 등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되고 이 남자를 잡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그린다. MBC 시트콤 ‘세친구’ ‘남자셋 여자셋’, 케이블채널 tvN ‘롤러코스터’의 김성덕 PD가 연출하며, 시트콤에서 주로 활약했던 신명화·김지수 작가가 대본을 쓴다. 이김프로덕션 관계자는 “현재 캐스팅 단계로 아직 확정된 출연자는 없다. 젊은층을 겨냥한 색다른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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