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염좌’ 류현진 강판 "햄스트링 부상 아냐…최악 상황 면해"

입력 2014-08-14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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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염좌, 햄스트링, 류현진 강판'

류현진이 부상이 햄스트링이 아니라 엉덩이 염좌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한국시간) LA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상태를 오른쪽 엉덩이 근육 통증인 '둔근 염좌'(GLUTEUS STRAIN)로 발표했다. 다행히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부상 정도를 'Day to day(며칠 간 지켜 볼 부상)'으로 공개해 다음 번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은 일단 정밀검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2-3으로 뒤진 6회말 2사 후 B.J. 업튼과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류현진은 마지막 공을 던진 후 얼굴을 찡그리며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너의 진단을 받은 뒤 결국 강판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이날 총 97개의 공(스트라이크 62개)을 던지며 5 2/3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28로 소폭 올랐다.

이날 다저스는 애틀랜타에 2-3으로 져, 류현진은 패전의 멍에도 썼다. 류현진은 올시즌 13승 6패를 기록중이다.

누리꾼들은 "류현진 강판…엉덩이 염좌, 최악의 상황은 면했네", "류현진 강판…엉덩이 염좌, 햄스트링 부상보다는 낫다", "류현진 강판…햄스트링 부상 아니라 엉덩이 염좌라니 그나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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