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교황의 발걸음이 처음으로 향한 교황청 대사관은 어떤 곳?

입력 2014-08-14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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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사진기자단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교황의 발걸음이 처음으로 향한 교황청 대사관은 어떤 곳?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의 첫 일정으로 주한 교황청 대사관을 택해 미사를 집전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10시 15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곧바로 주한 교황청 대사관으로 향했다. 그는 여기서 미사를 집전하고 오후 3시 45분부터 청와대 예방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교황방한준비위원회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행선지가 된 주한 교황청 대사관은 서울 종로구 궁정동에 위치해 있다. 1966년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설립된 곳이다.

이날 교황의 방한에 맞춰 공개한 내부 사진에는 평소 소탈하기로 유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향이 반영되어 있는 듯하다. 사치스럽지 않고 소박한 의자와 테이블 등이 다른 대사관과 차별화된 느낌을 준다. 특히 내부에 미사를 위한 장소까지 마련되어 있어 대사관이라기 보다 작은 성당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한편, 프란치스쿄 교황의 방한은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첫째날 일정으로 청와대 예방, 한국 주교단과의 만남 등을 소화하게 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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