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장어집 실체 탄로, 누리꾼들 ‘분노’

입력 2014-08-14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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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장어집 실체 탄로, 누리꾼들 ‘분노’

불만제로 장어 맛집의 실체가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이하 `불만제로`)에서는 `수상한 장어의 진실`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한 음식점은 방송을 탄 후 대박집으로 탈바꿈한 경기도 남양주의 9900원 장어 맛집이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박을 이어오던 해당 장어집에서 제작진이 직접 장어를 주문해 보니 실제 장어 크기는 몹시 작게 나왔다.

이에 제작진은 풍천 장어가 맞냐고 물었고, 장어집 사장은 "양식장도 있는데 거짓말 하겠느냐"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특히 밥그릇에 거미가 있거나 파리가 날아다니는 건 기본이고, 배수로에서는 악취가 진동했다. 또한 식재료 보관 상태 역시 최악이었다.

대박 장어집에서 일 하고 있는 직원들은 "반찬은 거의 재탕한다. 설거지도 세제를 안 쓰고 그냥 물로만 헹군다"며 "토 나오려고 한다. 모든 게 다 더럽다"고 폭로했다.

이에 사장은 "알바생들이 제대로 안 씻어서 장어 뼈가 남아있는 것"이라는 황당한 말을 하자 직원들은 "손님들이 먹는 모습이 너무 불쌍했다"고 말했다.

불만제로 장어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만제로 장어집, 헉 장난 아니게 더럽다”, “불만제로 장어집, 아직도 저런 집이 있다니”, “불만제로 장어집, 저런 집이 장사를 한단 말이야”, “불만제로 장어집, 이종민물장어는 또 뭐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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