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에르난데스. 동아닷컴DB
지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타구에 엉덩이를 맞은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28·시애틀 매리너스)의 몸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에르난데스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며 다음 선발 등판을 거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시애틀의 일정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오는 2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위에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에르난데스는 지난 17일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투구 후 이안 킨슬러의 강습타구에 엉덩이를 맞았다.
당시 에르난데스는 킨슬러에게 강습 타구를 맞았을 뿐 아니라 5이닝 2실점으로 8이닝 1실점을 기록한 데이빗 프라이스에 밀리며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이후 에르난데스는 특별히 몸 상태에 이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강습 타구에 맞았기 때문에 향후 선발 등판을 한 차례 정도 거를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오는 23일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14승애 재도전하게 될 전망이다.
에르난데스는 현재 가장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총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85 1/3이닝을 던지며 13승 4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