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루게릭병 환자 돕기 앞장 ‘마음씨도 훈훈’

입력 2014-08-20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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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루게릭병 환자 돕기 앞장 ‘마음씨도 훈훈’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절친 아슬란의 SNS를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실천 영상을 전했다.

영상 속 그는 괴성을 지르며 얼음물을 뒤집어쓴다. 이내 밝은 표정으로 엄지를 치켜들어 눈길을 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협회가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진행 중인 모금 운동의 일환이다.

참여자는 스스로 얼음물을 끼얹은 후 세 명의 다음 도전자를 지목한다. 그에게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인증샷을 남기거나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페즈 그리고 팝 가수 레이디 가가 등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배우 조인성, 이광수와 그룹 베스티 등이 함께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얼음물을 뒤집어쓰지는 않았지만 기부를 통해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마음씨도 훈훈”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루게릭병 환자 돕기”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루게릭병 환자분들 쾌유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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