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어 러시아 방문객, 관광시장 효자 될까

입력 2014-08-21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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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7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러시아 관광객은 7월 들어 2만8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1%나 증가했다. 관광공사는 러시아가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양국간 무비자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신규 관광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의 환승여행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 인바운드 관광시장의 큰손인 중국 관광객의 증가세도 여전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의 중국관광객 누계는 336만16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0만5158명에 비해 106만 여 명이나 증가했다. 한중 항공협정 이후 양국간을 오가는 교통편이 늘었고 쇼핑, 음식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선호 현상으로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7월 한 달 한국을 찾은 외래 방문객이 가장 큰 비율로 증가한 국가는 태국. 3만3084명으로 56.2%나 늘었다. 반면 감소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일본 방문객은 7월에도 17.2%의 두 자리 수 감소를 기록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gn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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