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지우히메’ 재시동…日원작 ‘수상한 가정부’ 현지 방송

입력 2014-08-2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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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최지우. 사진제공|SBS

한류스타 최지우가 ‘지우히메’의 부활을 노린다.

최지우가 지난해 2년 만의 컴백작으로 선택한 SBS ‘수상한 가정부’가 일본 한류채널 KNTV에서 10월1일 첫 전파를 탄다.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이후 1년 만에 일본 시청자와 만나는 최지우는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 이후 지금까지 현지에서 ‘지우히메’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현지 팬들은 게시판을 통해 오랜만에 보는 그의 연기에 “원작과 비교해 보는 재미”를 기대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수상한 가정부’는 2011년 일본 NTV 방송 당시 마지막 회 시청률이 40%를 달성한 ‘가정부 미타’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캐스팅 소식은 국내는 물론이고 현지에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극중 무표정에 말없이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캐릭터를 선택한 최지우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하지만 드라마는 평균 10%대 시청률로 저조했다. 그래도 수확은 있었다.

그동안 청순하거나 비련의 여주인공을 주로 맡아 온 최지우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일본에서도 최지우의 도전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현지 방송 이후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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