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축구 조별리그 확정…남녀대표팀 9월 14일 동시 출격

입력 2014-08-25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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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이광종 감독. 스포츠동아DB

각각 말레이시아·태국과 1차전

사상 첫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녀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9월 14일 동시 출격이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9월 19일∼10월 4일) 조직위원회는 최근 단체종목 경기일정을 마무리했다. 가장 먼저 열리는 종목이 바로 축구다. 대회 개막 5일 전에 사전경기로 시작되는 일정을 살펴보면 남자축구대표팀은 9월 14일 오후 5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 A조 첫 경기를 치른 뒤 1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벌인다. 이어 21일 오후 5시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남자축구는 8개조(A∼E조 각 4개국·F∼H조 각 3개국)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16강에서 B조 1위 또는 2위와 만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1986년 서울대회 이후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태국, 인도, 몰디브와 함께 A조에 배치된 여자축구대표팀도 9월 14일 오후 8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태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장소와 시간만 다를 뿐, 2·3차전이 열리는 날은 남자축구대표팀과 똑같다. 17일 오후 8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인도, 21일 오후 5시 문학경기장에서 몰디브와 3차전을 펼친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인 2010광저우대회 동메달을 넘어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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