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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암 투병 고백 “어린 아이 있어 마음 짠하고 힘들었다”

입력 2014-08-26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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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암 투병 고백. 사진=방송화면 캡처.

홍진경 암 투병 고백. 사진=방송화면 캡처.

‘홍진경 암 투병 고백’

방송인 홍진경이 암 투병 사실을 털어놔 화제가 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홍진경은 “예능하는 사람이고 웃음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암 투병 사실을 말하고 싶지 않았다”며 운을 뗐다.

홍진경은 “암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 눈썹도 없고 몸에 털이라는 털은 다 빠졌다”라고 힘겨웠던 항암치료를 회상했다.

이어 “매번 가발을 쓰고 다니니 사람들이 너무 궁금해 했다. 매번 설명하기도 쉽지 않고 한번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설명하고 싶었다”며 암 투병 고백 이유를 전했다.

이날 홍진경은 “병명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 걱정 끼치고 싶지 않다. 중요한 건 치료가 잘 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고 암 투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올 3월에 처음 병을 알았다. 수술하고 치료하기까지 올 여름이 참 힘들었다. 아기가 없었으면 모르겠는데 어린 아이가 있으니까 마음이 짠하고 힘들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홍진경 암 투병’ 고백 사실에 “홍진경 암 투병, 아이를 봐서라도 파이팅”, “홍진경 암 투병,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홍진경 암 투병,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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