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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스캇 반 슬라이크(28·LA 다저스)의 오른쪽 발목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 명단에도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켄 거닉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반 슬라이크의 발목 엑스레이 촬영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앞서 반 슬라이크는 지난 28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도중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을 접질렸다.
발목을 접지르는 부상을 당한 반 슬라이크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있었고, 결국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칼 크로포드와 교체됐다.
LA 다저스는 반 슬라이크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고, 엑스레이 촬영 결과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은 채 휴식을 줄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반 슬라이크는 28일까지 80경기에 나서 타율 0.267와 10홈런 21타점 25득점 46안타 출루율 0.377와 OPS 0.895를 기록 중이다.
오른손 타자로 주로 왼손 투수가 선발 등판했을 때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며, 경기 막바지 대타 요원으로도 많이 나서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