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중부 1위’ 밀워키, ‘1루수’ 모노 영입 시도 실패

입력 2014-08-29 06: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가 이번 시즌 부활한 저스틴 모노(33·콜로라도 로키스)를 영입하려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미국 CBS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가 올스타 내야수 모노를 웨이버 트레이드하려 시도했지만 콜로라도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28일까지 73승 60패 승률 0.549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는 불과 1.5게임 차.

물론 밀워키는 현재도 메이저리그 전체 6위에 해당하는 득점력을 갖췄다. 조나단 루크로이, 카를로스 고메즈, 아마리스 라미레즈, 라이언 브론 등이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1루수의 공격력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 밀워키의 1루에는 라일 오버베이와 마크 레이놀즈가 주로 나섰고, 루크로이 역시 12경기를 책임졌다.

성적은 매우 좋지 못하다. 133경기에서 472타수 102안타 타율 0.216 16홈런 50타점 출루율 0.299 OPS 0.670 볼넷 55개 삼진 123개.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지녀야 할 1루수에서 메이저리그 평균 이하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던 것. 이에 밀워키는 모노를 영입해 전력 보강을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

모노는 이번 시즌 113경기에서 타율 0.316와 14홈런 69타점 48득점 132안타 출루율 0.358 OPS 0.856을 기록 중이다. 특히 타율은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6년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에는 34홈런 130타점을 기록하며 데릭 지터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