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큰 대회 우승 감격스럽고 가슴 벅차다”

입력 2014-09-0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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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버디코리아 허원영 대표이사, 여성부 우승자 유지민 씨, 스트로크 부문 우승자 김영만 씨, 신페리오 부문 우승자 김철호 씨, 스포츠동아 송대근 대표(오른쪽부터)가 2일 경기도 용인 태광골프장에서 열린 ‘2014 스포츠동아-골프버디 아마추어골프대회’ 결승 시상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a84

골프버디코리아 허원영 대표이사, 여성부 우승자 유지민 씨, 스트로크 부문 우승자 김영만 씨, 신페리오 부문 우승자 김철호 씨, 스포츠동아 송대근 대표(오른쪽부터)가 2일 경기도 용인 태광골프장에서 열린 ‘2014 스포츠동아-골프버디 아마추어골프대회’ 결승 시상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a84

■ 스트로크 부문 우승 김영만씨

“18번홀 짧은 파 퍼트 떨려서 실수”

“감격스럽고 가슴 벅차다. 18번홀에서 1m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남겨두고 너무 떨려서 실수를 하고 말았다.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2014 스포츠동아-골프버디 아마추어골프대회’ 결승 스트로크 부문 우승자 김영만(47) 씨는 아마추어골프계의 떠오르는 신성이다. 전국 규모의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지존’의 자리를 넘봐왔다. 지난해 열린 송학건설배 미드아마추어선수권대회 3위에 오르며 조금씩 두각을 나타냈다.

호쾌한 드라이브 샷과 정교한 퍼트가 장기다. 드라이브 샷 평균거리는 약 275야드(240∼245m)에 이른다. 그는 “매일 30분이라도 연습하며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꾸준한 연습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비결을 밝혔다.

우승 뒤에는 든든한 후원자도 있다. 김 씨는 “골프동호회 ‘굿샷골프’ 박진창 회장과 한국미드아마추어연맹 박장선 부회장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영광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한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용인|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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