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4홈런 박병호, 역대 12번 째로 ‘100-100클럽’에도 가입

입력 2014-09-05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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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호! 43호! 44호! 45호! 넥센 박병호가 한가위 연휴를 앞두고 ‘1경기 4홈런’이라는 화끈한 홈런쇼를 장식했다. 박병호(오른쪽)는 4일 목동 넥센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개의 홈런을 날렸다. 한 경기에서 한 타자가 4개의 홈런을 친 것은 2000년 현대 박경완(현 SK 2군 감독)에 이어 역대 2번째 대기록이다. 사진제공|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100-100 클럽 가입’

한 경기 4홈런의 괴력을 과시한 박병호(28·넥센)가 ‘100(득점)-100(타점)클럽’에도 가입했다.

박병호는 4일 목동 NC전에서 5타수 4안타 7홈런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4안타 모두 홈런포였다.

이날 7타점을 쓸어담은 박병호는 시즌 109득점과 104타점을 기록, ‘100-100클럽’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야구 역대 12번째 진기록. 특히 2003년 이승엽(115득점-144타점)과 심정수(110득점-142타점) 이후 11년 만에 나온 값진 기록이다.

한국프로야구에서 ‘100-100클럽’은 장종훈 현 한화 코치가 빙그레 시절이던 1991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승엽(삼성)이 4차례로 가장 많이 달성했고 장종훈과 심정수(현대. 이하 당시 소속팀)가 2차례 씩, 마해영(롯데), 박재홍(현대), 타이론 우즈(두산)가 각 한 차례씩 달성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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