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박초롱, 동생들의 ‘야자타임 반란’에 대굴욕

입력 2014-09-11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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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의 맏언니이자 군기담당인 리더 박초롱이 야자타임의 굴욕을 맛본다.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Q&A버라이어티-에이핑크의 쇼타임’에서는 춘천행 기차에 오른 에이핑크 멤버들의 첫 여행 에피소드가 전파를 탄다. 출발 전부터 한껏 기대에 부풀었던 에이핑크지만, 춘천역에 도착하자마자 거짓말처럼 폭우가 쏟아지며 춘천 여행의 불길한 기운(?)을 암시한다.

창밖으로 비가 오는 춘천을 구경만 해야 했던 에이핑크에게 ‘에이핑크는 야자타임 안하나요?’라는 질문(Q)이 찾아온다. 순간 언니라인(초롱, 보미, 은지)과 동생라인(나은, 남주, 하영)의 야자타임 논란 속에서도 막내 하영은 “30분간 진짜 짧게 하죠”라며 야자타임 시작을 종용, 이에 리더 초롱은 발끈하며 “(평소 존댓말 하는 습관을)굳이 깰거여?”라며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군기반장다운 포스를 선보인다.

하지만 결국 야자타임은 시작되고, 보미는 “우리 초롱이 귀여워~”라며 초롱의 양 볼을 감싸고 부비부비를 시도하거나, 자세가 불량하다며 철저한 막내 교육(?)에 들어간다. 나은 역시 ‘멘탈붕괴’에 빠져든 초롱에게 “초롱아 말 좀 해봐~” 라고 다그치며 막내를 향한 무한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이에 한마디도 못하고 순한 양이 된 초롱은 결국 머리를 쥐어뜯으며 비명까지 내질렀다는 후문이다.

귀요미 막내로 변신한 초롱과 막내 군기잡기에 열중인 보미의 활약이 빛난 에이핑크의 첫 야자타임은 11일 오후 6시 ‘에이핑크의 쇼타임’을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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