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전희숙이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AG 펜싱 플러레’ 여자 부문 결승전에서 중국 러 후이린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후 환호하고 있다. 고양|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i8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에서 전희숙(30·서울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희숙은 21일 오후 7시50분 경기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펜싱 플뢰레 결승전에서 중국 리 후이린을 15-6으로 꺾고 한국에 10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날 경기에서 전희숙은 경기시작 20초 만에 선취점을 기록한 뒤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까지 잘 운영했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전희숙은 양손을 번쩍 치켜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한국은 대회 2일째 열린 모든 펜싱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펜싱 강국의 면모를 뽐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