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ICT도 함께 뛰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최첨단 IT제품·기술로 아시아 사로잡는다

입력 2014-09-2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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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산업계가 신제품 홍보와 신기술을 활용한 대회 운영 지원 등 아시안게임을 스마트하게 해주는 지원사격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다양한 첨단 제품을 체험해보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민 휴게공간.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최신 기기 체험·대여 서비스
SKT, 과거·현재·미래 홍보관 운영
KT, 데이터 무과금 모바일TV 제공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계도 함께 뛴다. 아시안게임이 개막한 가운데 국내 IT산업계가 관련 제품 홍보와 함께 최신 기술을 활용한 대회 운영 지원, 중계 등 관련 서비스에 적극 나섰다. ICT 강국인 만큼 이번 대회를 더욱 풍성하고 스마트 한 대회로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SKT 신기술·제품 홍보

먼저 제품과 서비스 홍보마케팅 경쟁이 펼쳐진다.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는 메인 프레스센터에 ‘삼성 라운지’를 열었다. 국내·외 취재 기자들에게 쾌적한 취재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커브드 UHD TV’와 ‘갤럭시알파’, ‘갤럭시탭S’ 등 신제품을 제공한다.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다양한 첨단 제품을 체험해보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선수촌 서비스센터에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선수들은 이곳에서 ‘삼성스마트TV’와 ‘갤럭시탭S’, ‘헤드셋’ 등을 활용해 모바일게임과 음악감상, 축구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주경기장 비추온광장에 기업홍보관을 운영한다. ICT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과거관에선 국내 이동통신 30년을 대표하는 휴대전화 벨소리로 아시안게임 참가국의 국가연주를 시연한 ‘모바일 오케스트라’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재관에선 ‘스마트로봇’과 ‘스마트빔’, ‘헬스온’ 등 다양한 모바일 앱세서리를 선보인다. 미래관에선 스마트홈과 4D시뮬라이더, 사물인터넷(IoT)기술 등을 통한 근미래 최첨단 ICT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별도로 마련된 IoT놀이터에서는 드론과 움직이는 공, 레이싱카 등 ICT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체험 아이템을 즐겨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주관통신사업자로서 스마트 대회 운영 지원에도 나선다. SK플래닛의 ‘틱톡’을 주요 소통수단으로 활용하고, ‘T그룹온’을 통해 다자간 통화로 효율적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 감동의 순간을 언제 어디서나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중계서비스에도 나선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가 포털로는 단독으로 PC와 모바일을 통해 고화질 중계한다. 주요 경기 생중계뿐 아니라, 날짜·종목·메달별 하이라이트 영상도 제공한다. 동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아프리카TV도 전 경기를 PC와 모바일로 생중계하고, 다양한 다시보기(VOD) 서비스도 제공한다. 야구 및 축구 해설가 출신부터 게임과 교육, 먹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콘텐츠 제작자(BJ)들의 개성을 담은 응원 방송도 만나볼 수 있다.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모바일IPTV로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특히 KT는 ‘올레 tv 모바일’의 ‘올레 기가파워라이브’를 통해 데이터 과금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레 기가파워라이브는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LTE 동시 동영상 전송기술을 적용해 동시접속자수에 상관없이 DMB 10배 수준의 고화질 영상을 끊김없이 제공할 수 있다. 별도의 LTE데이터 차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올레 tv 모바일의 올레 기가파워라이브 메뉴를 통해 지하철 2호선 순환구간 전체 43개 역사와 광화문과 시청, 명동, 종로, 청계천, 상암구장, 잠실구장, 올림픽공원 총 8곳의 고객 밀집 지역에서 ‘갤럭시S5’, ‘갤럭시S5광대역LTE-A’, ‘갤럭시노트3’로 이용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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