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효연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김준형이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22일 서울 용산 경찰서에 따르면 김준형은 21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하던 중 술에 취해 참석자 A씨와 몸싸움을 한 혐의를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김준형은 클럽에서 먼저 술을 마시다 A씨와 말싸움을 했으며, 이후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시비가 이어져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김준형과 함께 A씨를 쌍방 폭행으로 입건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효연도 당시 사건 장소에 있다고 전해졌지만 경찰은 "조사 중인 관계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김준형은 효연과 폭행 혐의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김준형은 효연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김준형은 조사 과정에서 "효연이 날 일부러 때린 것 같지는 않다"며 진술을 번복했고, 이에 효연의 폭행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SM측은 "둘이 결별한 사이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다"라고 밝혔다.
효연 전 남친 김씨는 미국 매사추세츠대 출신 최우등 장학생으로 3년만에 대학을 졸업한 수재로 전해졌다. 졸업후 국내 모 대기업에 취업했으나 퇴사한 뒤 현재는 모 브랜드 마케팅 회사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자전 에세이를 발간했으며, 지상파 방송에 '훈남 CEO'로 출연해 청소년들을 위한 강의를 하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효연 전 남친 김준형, 불구속 입건에 "효연 전 남친 김준형, 무슨 일인가요?", "효연 전 남친 김준형, 이번에는 쌍방 폭행인 가요?", "효연 전 남친 김준형,이번에는 무슨 사건이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