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담 뺑덕' 정우성 "'나쁜 남자' 역할 부담스러웠다"
배우 정우성이 '나쁜 남자'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야외 분수공원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 인스타일 더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임필성 감독, 정우성, 이솜이 참석했다.
'마담 뺑덕'에서 욕망에 휩싸인 '나쁜 남자' 심학규 역을 맡은 정우성은 "'나쁜 남자' 역할에 부담스러웠다. 여자한테 몹쓸 짓을 해서 마음이 안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 연애스타일은 '착한 남자' 스타일이다. 왜, '나쁜 남자'였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우성 이솜 등이 출연한다. 10월 2일 개봉했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