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매팅리 감독 “커쇼 NLDS 4차전 등판 아직 미정”

입력 2014-10-0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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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악의 투구 내용으로 패전 투수가 된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의 4차전 선발 등판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즈의 딜런 에르난데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4차전에 대한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오는 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NLDS 4차전 선발 투수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커쇼의 등판 여부 때문. 당초 LA 다저스는 NLDS가 시작되기 전 커쇼를 1차전에 이어 4차전에 선발 등판 시켜 시리즈를 조기에 마무리 짓는 방안도 고려했다.

하지만 커쇼가 1차전에서 6 2/3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르기에는 불안한 상황. 또한 110개의 공을 던졌다.

만약 커쇼가 1차전(4일) 이후 4차전(8일)에 다시 나서게 된다면 이는 단 사흘 휴식 후 등판이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매팅리 감독이 에이스 커쇼를 무리 시키며 4차전에 등판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3차전 류현진(27)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질 전망이다.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는 2차전까지 1승 1패로 맞서 있으며, 오는 7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3차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로는 각각 류현진과 존 래키가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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