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 발생 시 남녀 대처 방법이 조사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1332명을 대상으로 ‘싸움과 화해의 기술’에 관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먼저 ‘다툼 발생 시 감정적으로 울음이나 화, 분노 등을 표출하는 대상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여성들은 ‘배우자 또는 애인(38.5%)’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에 반해 남성 직장인들은 ‘친구(29.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주변인들과의 심리적 마찰이나 다툼 발생 시 남녀의 대처법 역시 큰 차이를 보였다. 마찰 상황에서 논리적으로 대화 또는 반박하는 대상은 남녀 모두 ‘직장 동료 및 상사(남 45.6%, 여 34.1%)’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다음으로 남성 직장인들은 ‘배우자 또는 애인(20.1%)’을, 여성들은 ‘친구(24.7%)’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툼 발생 시 남녀 모두 감정적이든 이성적이든 바로 대응하지 않고 자리를 피하거나 침묵하는 대상으로는 역시 ‘직장 동료 및 상사(남 43.1%, 여 40.4%)’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남성들은 ‘배우자 또는 애인(24.6%)’을 꼽았고 여성들은 ‘부모님(17.9%)’이라고 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