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이가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연출 김성윤, 이응복 극본 정현정)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7일 종영한 ‘연애의 발견’에서 가난한 환경에서도 밝은 성격을 지닌 안아림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한 윤진이는 그동안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
윤진이는 극 중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친남매처럼 가까이 지내다 헤어진 후 20여 년간 애타게 찾던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기 시작한 남자 남하진(성준)임을 알고도 그의 행복을 위해 타지로 떠난 착한 순정녀로 열연하며 안방극장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이에 그는 “그동안 ‘연애의 발견’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오래도록 안아림이란 캐릭터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아림이로 사는 동안 때로는 아프고 슬프기도 했지만 그만큼 마음을 많이 주게 됐던 캐릭터였다. 배우로서 한 뼘 더 자라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멋진 작품을 위해 밤낮 없이 애쓰신 동료 배우분들과 선배님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너무나도 고생 많으셨다.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좋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을 만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감사하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진이는 드라마 종영 후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며, 조진웅, 김성균 등이 출연하는 이번 영화는 오는 10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