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맨유 해결책 제시 “자금 투입만이 살 길”

입력 2014-10-14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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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73) 감독이 클럽에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14일(이하 한국시각) 퍼거슨 감독은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시즌에 앞서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1억 5천만 파운드(약 2570억 원)를 지원해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 가운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앙헬 디 마리아(5970만 파운드)도 포함됐다.

퍼거슨 감독은 이와 같은 자금 투입을 클럽 운영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금 투입은 매우 중요하다. 판 할 감독은 맨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최고의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가레스 베일이 8500만 파운드(약 1456억 원)를 받는 오늘날 자금 투입은 클럽 운영의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판 할 감독이 팀 운영에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구단은 해당 선수를 영입할 자금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자금은 내가 감독 시절엔 범접할 수도 없는 금액이었지만 현대 축구에서는 거대 자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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