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타리카전]이동국-손흥민-이청용 ‘삼각편대’ 출격… 피파랭킹 15위 vs 63위

입력 2014-10-14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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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사진 | 스포츠코리아

‘한국 코스타리카, 피파랭킹 15위 vs 63위’

슈틸리케호(號)가 2연승에 도전한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겨 기분좋은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그는 코스타리카전을 하루 앞둔 13일 기자회견에서 “파라과이전처럼 무실점 경기를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이동국(전북)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을 배치한 4-2-3-1 전술 카드를 꺼냈다.

처진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남태희(레퀴야)가, 중앙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나섰다.

포백은 왼쪽부터 박주호(마인츠)-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주영-차두리(이상 서울)가 배치됐고 김승규(울산)가 수문장으로 나선다.

코스타리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 돌풍을 일으킨 축구 강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5위로 한국(63위)보다 48계단이나 높다. 현역 시절 코스타리카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파울로 완초페(38)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역대전적은 7전 3승 2무 2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올해 1월 미국 LA에서 가진 친선경기. 당시 한국은 김신욱(울산)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누리꾼들은 “한국 코스타리카전, 빅경기네”, “한국 코스타리카전, 파라과이전 때와는 내용 다를듯”, “한국 코스타리카전, 가자 2연승으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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