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린데만, “손흥민이 뛰는 레버쿠젠 팬”

입력 2014-10-15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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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 “손흥민이 뛰는 레버쿠젠 팬”

JTBC‘비정상회담’의 다니엘 린데만이 분데리스가를 전격 분석한다.

15일 방송되는 스카이스포츠 ‘분데리스가쇼’에는 다니엘 린데만과 독일 출신 미녀 배우 윤안나가 2014-15 분데리스가를 예측하고 분석한다.

‘분데스리가쇼’는 스카이스포츠가 독점 생중계하고 있는 ‘2014-15 분데스리가’를 스포츠기자, 전문가 패널과 함께 심층 분석하고 예측해보는 스포츠 쇼이다. 15일 방송에는 최근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비정상회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다니엘 린데만’과 독일 출신 배우 윤안나가 출연해 분데스리가 1~7라운드까지 빅 경기에 대한 예측 및 분석을 한다.

15일 방송에는 지금까지 펼쳐진 분데스리가 총 63경기 중 출연자들이 꼽은 베스트 경기가 소개된다. 레버쿠젠 팬으로 알려진 다니엘 린데만은 7라운드 레버쿠젠 VS 파더보른 매치를 최고의 경기로 꼽았다. 그는 골키퍼들의 실수가 상대 선수에게 좋은 기회를 만든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윤안나는 1라운드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의 경기를 선택했다. 이 대결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9초라는 가장 빠른 시간에 골이 나온 경기였다.

이 밖에도, ‘분데리스가쇼’는 슈토펠캄프 최강거리 득점, 사비 알론소 206회 볼터치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살펴보고 손흥민, 구자철, 박주호, 지동원, 홍정호 등 코리안리거들의 지난 7라운드까지의 활약도 점검한다. 다니엘 린데만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레버쿠젠의 팬으로서 리그 우승을 염원해본다”며 “손흥민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리거가 좋은 활약을 펼쳐 독일 축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말에 열리는 분데스리가 8라운드 경기에서는 한국 선수들 소속 팀 경기가 이어진다. 18일에는 손흥민이 뛰고 있는 레버쿠젠과 슈투트가르트 경기가 펼쳐지며, 이어 마인츠05의 구자철과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가 맞붙는 코리안 더비(Korean Derby)가 열린다. 19일에는 지동원이 속한 도르트문트가 FC쾰른과 경기를 치르며, 최근 호펜하임에 둥지를 튼 김진수 선수도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출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경기는 마인츠05와 아우크스부르크전이다. 18일 새벽 1시부터 시작하는 이 경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 구자철과 수비수 홍정호의 맞대결로 주목 받고 있다. 구자철은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부상 회복 후 지난 11일 다름슈타드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간 활약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홍정호는 올 시즌 전부터 발목 부상을 탓에 아우크스부르크의 프리시즌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으나, 지난달 28일 베를린 헤르타와의 경기에서 추가 시간까지 포함해 약 12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카이스포츠 관계자는 “독일에서 분데스리가를 보고 자란 다니엘 린데만과 유안나의 날카로운 분석은 현지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해줄 것이다"며 "두 독일인이 유창한 한국말로 코리안리거를 응원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분데리스가쇼’를 놓치지 마시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스카이라이프(50번), 올레TV(41번), SK Btv(38번), LG U+(35번), 올레TV 모바일과 디지털 케이블에서 시청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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