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가격 폭락 "사재기 실패가 원인?…덕분에 소비자는 웃는다"

입력 2014-10-15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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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가격 폭락'

킹크랩 가격이 평소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15일 현재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킹크랩은 최상급 기준으로 1㎏당 3만5000원에 팔리고 있다. 크기가 조금 작은 중·상급 킹크랩은 1㎏당 2만7000원∼3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다.

가락시장 등 다른 수산시장에서도 킹크랩 소매가는 평소보다 싼 1㎏당 3만∼4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 상인은 “올해 킹크랩이 많이 잡힌 것도 있지만 강원도 동해항 쪽 수입업자 한 명이 무려 200t을 사들였다가 재고가 늘어나 창고에서 죽어 나가자 거의 원가 수준으로 물량을 처분하고 있다”고 가격 폭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 명이 거의 덤핑 수준으로 물량을 푸니까 다른 수입업자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물량을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킹크랩 가격 폭락 대박", "킹크랩 가격 폭락, 한번 사먹어 볼까", "킹크랩 가격 폭락, 그래도 비싸", "킹크랩 가격 폭락, 사재기 실패가 원인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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