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가격 폭락 이유, 욕심이 부른 결과…말도 안되는 가격

입력 2014-10-15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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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가격 폭락'

제철을 맞은 킹크랩 가격이 폭락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15일 현재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킹크랩은 최상급 기준으로 1㎏당 3만5000원에 팔리고 있으며, 크기가 조금 작은 중·상급 킹크랩의 가격은 1㎏당 2만7000원∼3만원 수준이다.

가락시장 등 다른 수산시장에서도 킹크랩 소매가는 평소보다 싼 1㎏당 3만∼4만원에 팔리고 상황이다.

이는 킹크랩의 공급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가격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폭락하게 됐다.

한 상인은 “올해 킹크랩이 많이 잡힌 것도 있지만 강원도 동해항 쪽 수입업자 한 명이 무려 200t을 사들였다가 재고가 늘어나 창고에서 죽어 나가자 거의 원가 수준으로 물량을 처분하고 있다”고 킹크랩의 가격 폭락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 명이 거의 덤핑 수준으로 물량을 푸니까 다른 수입업자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물량을 내놓는 것도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킹크랩 가격 폭락 대박", "킹크랩 가격 폭락, 한번 사먹어 볼까", "킹크랩 가격 폭락, 그래도 비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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