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허드슨 vs KC 거스리… WS 3차전 ‘베테랑 맞대결’

입력 2014-10-24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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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허드슨-제레미 거스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팽팽한 균형을 이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01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은 베테랑 오른손 투수끼리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샌프란시스코와 캔자스시티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예고에 따르면 양 팀의 선발 투수로는 샌프란시스코는 팀 허드슨(39)과 캔자스시티의 제레미 거스리(36)가 나선다.

팀 허드슨은 메이저리그 16년차로 베테랑 투수 중의 베테랑 투수. 통산 214승으로 현역 최다승 투수에 올라있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마운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에는 9승 13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전성기 시절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후반기에 들어서는 계속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맞서는 거스리 역시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베테랑으로 이번 시즌 202이닝을 투구하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는 등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 몫을 다 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을 살펴보면 허드슨은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13 2/3이닝 14피안타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 3.29을 기록했다.

또한 거스리는 지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1경기에만 선발 등판해 승패는 없었지만 5이닝 3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80으로 호투했다.

팽팽하게 균형을 이룬 샌프란시스코와 캔자스시티.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은 베테랑 오른손 투수들의 손끝에 달렸다. 경기는 25일 오전 9시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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