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공식 사과문 발표 “소통 부재와 시각차 인정, 재발 방지하겠다”

입력 2014-10-29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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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불거진 프런트-선수-코치진 간의 갈등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롯데는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격려를 부탁했다. 롯데 구단은 사과문을 통해 “최근 불거진 구단 문제와 관련하여 저희 구단을 성원하고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팀 내 각 구성원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자 노력하는 열정이 상호충돌 하였고, 결국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바람직한 성적을 내지 못한 결과, 서로 간의 크고 작은 오해가 발단이 됐다”고 해명했다.

구단 측은 “일련의 과정에서 상호 간 소통의 부재와 시각차가 존재했음을 인정하고, 구단 내의 현황과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여 이번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많은 팬들께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렸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조속히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여 효율적인 훈련실시 등 팀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팬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며 글을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롯데 자이언츠 사과문 전문>

롯데자이언츠(代表理事 崔河鎭)는 최근 불거진 구단 문제와 관련하여 저희 구단을 성원하고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이번 사태는 팀 내 각 구성원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자 노력하는 열정이 상호충돌 하였고, 결국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바람직한 성적을 내지 못한 결과, 서로 간의 크고 작은 오해가 발단이 되었습니다. 또한, 일련의 과정에서 상호 간 소통의 부재와 시각차가 존재했음을 인정하고, 구단 내의 현황과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여 이번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구단에 대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드리며, 이에 대한 교훈을 가슴 깊이 아로새기겠습니다.

롯데자이언츠는 이번 일로 구단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들께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조속히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여 효율적인 훈련실시 등 팀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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