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 판 할 감독 “로호, 크리스탈팰리스전 결장”

입력 2014-11-03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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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맨유 맨시티] 판 할 감독 “로호, 크리스탈팰리스전 결장”

경기 중 부상을 당한 마르코스 로호(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맨유는 지난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EPL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전반 31분 맨유는 크리스 스몰링이 경고를 받은 데 이어 38분에 또 다시 카드를 받아 퇴장당하고 말았다. 맨유는 결국 전반 42분 야누자이를 빼고 마이클 캐릭을 투입시켰다.

후반 들어 맨유는 수적 열세에도 분전했으나 또 다시 악재가 겹쳤다. 후반 10분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데 이어 후반 18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문 가엘 클리쉬가 문전의 아구에로에게 땅볼패스를 연결했고 아구에로는 논스톱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빼앗긴 맨유는 후반 막판까지 총공세로 몰아붙였지만 맨시티 골키퍼 조 하트의 선방에 막히며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경기 직후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로호의 부상에 대해 “어깨가 빠졌다”면서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다.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 할 감독은 “우리에겐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오늘 패배에) 부상 탓을 하고 싶지는 않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변명거리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클 캐릭과 패디 멕네어가 투입된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골도 넣어야 한다. 오늘은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승점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맨시티에 패배한 맨유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4무3패(승점 13)를 기록하며 10위로 하락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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