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대란] 방통위 강력 경고에 대리점 부랴부랴 기기 회수

입력 2014-11-03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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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대란, 방통위 강력 경고’

단통법 시행 한 달 만에 아이폰6 대란이 일어나면서 방통위가 강력 경고에 나서 사태가 진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일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이뤄진 아이폰6 보조금 대란으로 개통한 소비자들에게 일부 판매점들이 기기 회수 요청에 나섰다.

이들 판매점들은 이날 새벽 50만 원에 가까운 불법 보조금을 투입하며 소비자들에게 아이폰6 예약 신청을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이폰6대란’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이통)3사 임원을 불러 아이폰6 보조금 대란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 이에 판매점들은 기기 회수 등의 조치를 통해 개통 철회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아이폰6 보조금 대란 당시 예약 신청만 하고 기기를 받지 않는 소비자들에 대해서는 통신사의 공식 보조금을 받고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판매점들이 미끼로 내세웠던 단말기 할부금 완납과 페이백마저 백지화될 거라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사태에 "방통위 강력 경고, 기기회수는 다 뭐냐" "방통위 강력 경고, 줬다 뺏는거네" "방통위 강력 경고, 단통법 구멍부터 메우길" "방통위 강력 경고, 두 번 소비자 농락하는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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