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슈어저 포함’ ML 퀄리파잉 오퍼 마감… 총 12명

입력 2014-11-04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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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프렌차이즈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후 본격적인 2014-15 오프 시즌이 개막되며 첫 번째 단계인 퀄리파잉 오퍼가 마감됐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4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퀄리파잉 오퍼를 모두 마무리 했다.

이번 오프 시즌에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는 총 12명. ‘FA 최대어’로 꼽히는 맥스 슈어저를 비롯해 LA 다저스의 내야수 핸리 라미레즈도 포함 돼 있다.

금액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한 1530만 달러 규모.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연봉 평균액. 2012년 도입 후 매년 상승하고 있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는 월드시리즈 종료일로부터 12일 뒤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인 11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앞서 지난 2년간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총 22명의 선수는 모두 이를 거절했다. FA 시장에 나가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 받겠다는 의도.

‘추추트레인’ 추신수 역시 지난 시즌이 마무리 된 뒤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한 뒤 텍사스 레인저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난해 어빈 산타나를 비롯해 넬슨 크루즈, 켄드리 모랄레스, 스티븐 드류와 같은 ‘FA 미아’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번 오프 시즌에는 사상 처음으로 FA 시장으로 나가지 않고,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는 선수가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2014-15 오프 시즌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 명단

투수: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제임스 쉴즈(캔자스시티 로열스), 어빈 산타나(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데이비드 로벗슨(뉴욕 양키스)

야수: 빅터 마르티네즈(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핸리 라미레즈(LA 다저스), 파블로 산도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넬슨 크루즈(볼티모어 오리올스), 러셀 마틴(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멜키 카브레라(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클 커다이어(콜로라도 로키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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