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5세 아이 원형판에 손가락 빨려들어가… ‘절단’

입력 2014-11-07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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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5세 아이 원형판에 손가락 빨려들어가… ‘절단’

에버랜드 놀이기구 오즈의성에서 손가락 절단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5일 오후 7시 경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의 ‘오즈의 성’ 안에서 김모(5) 군이 회전하는 원형판에서 넘어져 바닥 틈에 손가락이 끼어 왼쪽 중지 끝마디가 절단되고 검지와 약지가 심하게 골절됐다.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1분에 6바퀴 가량 회전하는 지름 130cm 원형판 사이 1cm 가량의 틈에 김 군의 손가락이 끼었다. 김 군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돼 봉합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사고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해야만 하는지에 대해 조사를 더 해야 할 것 같다”며 위법 여부를 조사한 후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겠다는 예정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피해 어린이와 부모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사고발생 직후 해당 놀이기구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충격이다”,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철저히 조사했으면…”,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위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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