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운전 심려 끼쳐 죄송…모든 프로그램 하차 결정”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4-11-08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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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노홍철은 8일 오후 MBC를 통해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더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며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노홍철은 이날 오전 0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현장에서 1차 음주 측정 후 약 20분 뒤 2차 채혈 측정을 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음은 노홍철 공식입장 전문>

노홍철입니다.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더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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