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포수 개티스 트레이드 나서… 2년간 43홈런

입력 2014-11-11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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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개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실패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뛰어난 타격 파워를 갖췄으며 포수와 외야수를 동시에 소화한 에반 개티스(28)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취득하기까지 4년이 남은 애틀란타의 개티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애틀란타는 지난 6일 개티스를 포함해 외야수 저스틴 업튼과 제이슨 헤이워드를 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첫 번째 트레이드 대상은 개티스.

개티스는 지난해 ‘신데렐라 스토리’를 쓰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05경기에서 타율 0.243와 21홈런 65타점 OPS 0.771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7위에 올랐다.

이후 개티스는 이번 시즌 잔부상에 시달리면서도 108경기에[서 타율 0.263와 22홈런 52타점 OPS 0.810등을 기록하며 포수로는 뛰어난 장타력을 보였다.

포수로 뛰어난 장타력을 갖고 있으나 수비는 평균 이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아메리칸리그 팀으로 이적한다면 지명타자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개티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갖는 이점은 포수 마스크를 쓸 수 있다는 점과 FA 자격 취득까지 4년을 연봉 조정 대상 선수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2년 통산 213경기에 나서 타율 0.253와 43홈런 117타점 85득점 183안타 출루율 0.304 OPS 0.79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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