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스탠튼 이어 페르난데스와도 ‘장기계약’ 논의

입력 2014-11-11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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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페르난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가능성을 보여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마이애미 말린스가 마운드와 타격의 핵심이 될 선수들에 대한 연장계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가 호세 페르난데스(22), 크리스티안 옐리치(23), 아데이니 헤체베리아(25)에 대한 연장계약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핵심은 선발 투수 페르난데스. 비록 이번 시즌 초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아 이탈해있지만 장차 사이영상을 받을 투수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마이애미는 지난 6일 이번 시즌 강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중 하나인 지안카를로 스탠튼(25)와 장기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겨울 오프 시즌을 통해 동시에 투타의 핵심 선수인 페르난데스-스탠튼과 장기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 이들은 마이애미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으며, 이번 시즌 초반에도 4승 2패 평균자책점 2.44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팔꿈치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다면 오는 2015시즌 다시 마이애미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 만큼의 뛰어난 기량을 갖췄다.

페르난데스와 함께 장기계약이 거론된 옐리치는 이번 시즌 144경기에 나서 타율 0.284와 9홈런 54타점 94득점 165안타 출루율 0.362 OPS 0.764 등을 기록했다.

특히 옐리치는 좌익수와 중견수로 출전하며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이며 풀타임 메이저리그 첫 해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또한 헤체베리아는 유격수로 오는 2015시즌 메이저리그 4년차이며 이번 시즌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와 1홈런 34타점 출루율 0.308 OPS 0.664 등의 성적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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