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유격수’ COL 툴로위츠키, 뉴욕 메츠서 영입 관심

입력 2014-11-11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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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툴로위츠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건강한 몸 상태가 전제된다면 ‘현역 최고의 유격수’로 불리는 트로이 툴로위츠키(30·콜로라도 로키스)의 트레이드 논의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구단이 툴로위츠키와 외야수 카를로스 곤잘레스 트레이드에 대해 눈과 귀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같은 날 콜로라도의 마이클 커다이어를 영입한 뉴욕 메츠가 이번 툴로위츠키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진전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콜로라도가 지난 6일 툴로위츠키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뒤 첫 구체적인 팀이 언급된 것.

뉴욕 메츠는 이번 시즌 유격수 포지션에서 타율 0.236와 8홈런 57타점 49득점 133안타 출루율 0.317 OPS 0.629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가장 많은 114경기를 책임진 루벤 테하다는 타율 0.236와 5홈런 33타점 30득점 82안타 출루율 0.342 OPS 0.654에 머물렀다. 평균 이하의 공격력.

이러한 뉴욕 메츠의 유격수에 툴로위츠키가 온다면 공격과 수비에서 큰 전력 상승을 이루게 된다. 툴로위츠키는 건강하다면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과 수비를 자랑한다.

물론 이는 자유계약(FA)선수 영입이 아니기 때문에 뉴욕 메츠 역시 툴로위츠키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상당한 출혈이 예상된다.

툴로위츠키는 이번 시즌 부상을 당하기 전 까지 91경기에 나서 타율 0.340과 21홈런 52타점 71득점 107안타 출루율 0.432 OPS 1.035 등을 기록했다.

또한 툴로위츠키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받았다.

젊고 뛰어난 선발 마운드를 구축한 뉴욕 메츠가 ‘현역 최고의 유격수’ 툴로위츠키를 영입해 타선에서도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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