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4/11/13/67857413.2.jpg)
김광현. 스포츠동아DB.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오후 SK와이번스로부터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 응찰액을 수용한다는 공문을 접수받고, 이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최고액을 응찰한 MLB 구단은 MLB 커미셔너가 SK 와이번스의 응찰액 수용을 통보한 날부터 30일간 김광현과 독점으로 계약교섭권을 갖게 된다.
만약 이 기간 동안 어떠한 이유로도 계약에 실패할 경우 해당 구단의 협상권은 소멸되며, 김광현에 대한 차기 포스팅 요청은 내년11월1일까지 할 수 없다.
김광현은 “포스팅 결과를 수용해주신 구단과 김용희 감독님을 비롯한 SK와이번스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렸을 때 꿈꾸던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기회를 잘 살려 실력으로 검증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신인 같은 마음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광현은 향후 공식 에이전트인 MDR매니지먼트 측을 통해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