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김규리, 한-브루나이 5000억 코스메틱 합작 프로젝트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4-11-21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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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 은정과 배우 김규리가 한국-브루나이 5000억 코스매틱 합작 프로젝트의 의향서 체결식에 참석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20일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에서 한국과 브루나이 5000억 코스매틱 합작 프로젝트의 의향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티아라 은정과 배우 김규리는 이번 합작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번 한-브루나이 합작 사업은 세계 20위권 국부펀드 브루나이 투자청이 국내 기업 IMK와 화장품 제조·판매를 공동 설립하고 할랄(Halal)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 할랄은 이슬람교도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한다.

브루나이 정부 총리실 산하 투자청(BEDB)이 5만여 평의 산업단지 부지와 공장 건축을 제공하며, IMK 그룹이 3년간에 걸쳐 브루나이 정부 재정부 산하 국영기업과 함께2억 달러를 공동투자 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20년 동안 IMK그룹이 경영을 맡게 되며 브루나이 정부는 이 산업단지 내에 직원아파트, 컨벤션센터, 영빈관, R&D센터, 화장품, 생활용품, 바이오산업 생산 공장, 부자재 공장, 박스 공장, 물류 공장을 포함한 모든 건축물, R&D비용, 인건비 등 약 3천억 원에 달하는 추가 가치를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스타마케팅 프로모션을 위해 브루나이 투자청(BEDB)과 IMK Group에서 국내 유력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MBK 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고건희)사와 LOI를 체결하고 약 800억원의 광고, 홍보 및 글로벌 스타 마케팅을 위임했다.

IMK Group CFO 김락구 이사는 “광고, 홍보 및 글로벌 스타마케팅으로 약 800억원을 책정하고 MBK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고건희) 주관 하에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하자 노마 브루나이 산업자원부 차관 겸 할랄위원장은 “할랄시장 규모는 현재 60억달러에서 향후 1조달러로 커질 전망”이라며 “할랄 산업이 브루나이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과 손잡고 할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김규리와 티아라 은정이 한국-브루나이 합작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발한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 | MBK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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