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국어사 연구에 의미있는 자료 될 것”

입력 2014-11-21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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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최초 한글편지' 사진출처|유투브 영상캡처

'정조 한글 편치 최초 공개'

조선의 제 22대왕 정조의 한글편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21일 정조어필 한글편지첩과 곤전어필(坤殿御筆), 김씨부인한글상언 등 18세기 왕실 관련 한글 필사본 3종을 현대어로 풀어쓴 '소장자료총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정조의 한글편지는 정조가 어린아이였던 원손 시절부터 재위 22년까지 큰외숙모 여흥 민씨에게 보낸 편지를 모은 정조어필(正祖御筆) 한글편지첩 전체 16점이 처음으로 공개가 된다.

정조 한글편지첩은 지금까지 16점 가운데 3점만 알려졌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모두 공개된다. 조선시대 한글 편지 가운데 어린이의 필체로 쓰인 편지가 드물 뿐 아니라 필자가 정조라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다.

특히 정조의 연령대에 따른 한글 필치 변화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조선 후기 왕실 편지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어 국어사 연구 사료로서도 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 역사자료로 가치가 높을 듯" "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 신기하네 직접 가서 봐야지" "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 특이할 건 없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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