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ML ‘FA 계약’ 나흘간 잠잠할 듯

입력 2014-11-28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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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존 레스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미국의 추수감사절(Thanks Giving Day) 연휴를 맞아 최근 분주했던 메이저리그의 대형 자유계약(FA)선수들의 움직임 역시 당분간 없을 전망이다.

추수감사절 연휴는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에는 특별한 FA 계약과 관련한 변동 사항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에는 이번 오프 시즌 최고의 FA 듀오로 불리는 맥스 슈어저(30)와 존 레스터(30)의 이적 역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수감사절 연휴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김광현(26)과 포스팅 시스템에서 단독 협상권을 획득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간의 계약 협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샌디에이고 지역매체인 U-T 샌디에이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김광현과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김광현 포스팅에서 최고 응찰액인 200만 달러(약 22억 원)의 금액을 써내 30일간의 독점 협상권을 획득했다.

김광현이 2015시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기 위해서는 오는 12일 오전 7시(현지 미국 동부 시각 12월 11일 오후 5시)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하지만 추수감사절 연휴 때문에 김광현과 샌디에이고의 계약 협상은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는 2일부터 11일까지, 대략 열흘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에는 FA 계약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선수의 협상 외에도 기타 트레이드 역시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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