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율-박기혁-박경수, kt 위즈 행 ‘구단 첫 FA 영입’

입력 2014-11-28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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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사율, 박기형. 스포츠동아DB. 박경수. 스포츠코리아.

-투수 김사율, 내야수 박기혁 박경수 보강
-고참, 신인 조화로 내년 전력향상 꾀해

프로야구 제 10구단 kt wiz가 28일 구단의 첫 FA로 김사율, 박기혁(이상 롯데), 박경수(LG)를 영입했다.

계약 조건은 김사율이 계약기간 3+1년 총액 14억5000만원(계약금 5억, 연봉 2억, 옵션 3년간 연 5000만원), 박기혁은 3+1년 총액 11억4000만원(계약금 4억5000만원, 연봉 1억5000만원, 옵션 3년간 연 3000만원), 박경수는 4년 총액 18억2000만원(계약금 7억, 연봉 2억3000만원, 옵션 4년간 연 5000만원)이다.

김사율은 프로경력 15년의 베테랑 투수로 롯데 주장을 역임해 리더십이 검증 됐고, 체력과 구위 모두 3년 이상 통할 수 있는 선수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기혁, 박경수는 유격수, 2루수로 내야 센터 라인이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

조범현 kt wiz 감독은 “FA 선수는 보호선수 20인 외 지명 결과 각 포지션을 보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영입을 결정했다”며, “고참과 신인들의 조화로 전력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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