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가 팀의 순위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펠라이니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맨유는 4연승을 기록했고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자신감과 융화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펠라이니는 “우리는 서로를 잘 알고 있다. 감독님도 그렇고 코치님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감독님의 철학을 알고 있다. 또한 훈련도 철저히 한다. 4연승을 한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 입니다. 이제는 연승을 이어야 하고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첼시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맨유는 다시 리그 상위 4개 팀 중 하나가 되었고,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실수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부터 잘해야 한다. 계속되는 경기들을 소화하고, 그 이후의 경기들도 생각을 해야 한다. 박싱데이 이후에도 많은 경기들이 남을 것이고, 계속해서 연승을 해야한다.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도 이겨야한다. 그들은 우리보다 순위가 높다”며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맨유는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며 4위를 수성했다. 5위 웨스트햄에 승점 1점 차로 앞선 박빙의 4위지만, 3위 사우샘프턴과도 승점 1점 차로 근접해 있어 9일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 상승도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