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감독이 이민호가 엄살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하 감독은 1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1970’(감독 유하·제작 ㈜모베라픽처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보고회에서 “이민호는 엄살이 심하다”라고 말했다.
유하 감독은 이민호의 액션 연기에 대해 “더 잘 할 수 있었다. 엄살이 심하다”라고 “홍보 영상 속에 발톱이 빠졌다고 나오는데 액션 조금 하고 밥 먹으러 가다가 빠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민호는 습득능력이 정말 빠르다. ‘상속자들’전에 만난 후 영화를 위해 해병대 간다고 하던데 뜨고 나니 중국에 가더라. 하하. 아마 해병대로 훈련을 갔으면 더 잘 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액션 드라마. 1월 2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