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뮤직 컴필레이션 앨범 ‘사랑의 단상 Chapter 5’ 16일 공개

입력 2014-12-16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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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사랑의 단상 Chapter 5. The Letter From Nowhere’가 16일 정오 공개된다.

소속사 파스텔뮤직은 이준오(캐스커), 짙은, 에피톤 프로젝트가 앨범의 총 프로듀서를 맡은 ‘사랑의 단상 Chapter 5. The Letter From Nowhere’가 16일 정오 발표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한희정, 아진(Azin), 스트레이(The Stray), 오오오(O.O.O), 옆집남자를 비롯해 지난 10월과 11월 이번 앨범의 디지털싱글곡을 선발매한 센티멘탈 시너리, 홍재목(파니핑크) 등 총 10팀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짙은의 ‘잘 지내자, 우리’와 에피톤 프로젝트의 ‘그녀(Her)’ 두 곡으로, 짙은은 접수된 사연의 전문을 95% 이상 그대로 가사에 녹여 의미를 더했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오프라인 사연접수함을 디자인한 ‘매터앤매터’ 브랜드 매니저의 사연을 노래의 배경으로 선정했다.

또한 오늘 공개될 온라인 앨범에는 캐스커의 이준오 앞으로 빈터 눈(Vinter Noon)이라는 예명의 아마추어 뮤지션이 보낸 자작곡 ‘디어 마이 리틀(Dear My Little..)’을 특별수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소설가 김연수가 작성한 서문이 삽입, 롤랑 바르트의 동명의 저서에서 기획된 앨범 ‘사랑의 단상’의 문학적 가치를 더한다.

2008년 첫 발매된 파스텔뮤직의 대표 컨셉 컴필레이션 앨범 ‘사랑의 단상’은 올해 다섯 번째로 발매된다. 팬들의 사연을 받아 앨범으로 제작한다는 컨셉에 따라 지난 8월 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67일 동안 전국적으로 사연 접수를 진행, 총 1,255통의 사연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10곡의 사연이 노래로 재탄생했다.

한편 이번 앨범은 16일 정오 멜론, 엠넷, 벅스, 지니 등 온라인으로 선공개된다. 19일부터는 정식 앨범을 구매할 수 있다.

첫 번째 타이틀곡인 짙은의 ‘잘 지내자, 우리’의 뮤직비디오는 16일 정오 온라인 앨범 공개와 동시에, 두 번째 타이틀곡인 에피톤 프로젝트의 ‘그녀(Her)’는 오는 23일에 감상할 수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파스텔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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